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다저스 커쇼, 커미셔너 추천으로 MLB 올스타전 출전…통산 11번째

세븐링크 0 9 07.08 03:22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다저스 클레이턴 커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최근 통산 3천 탈삼진 고지에 오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프랜차이즈 스타 클레이턴 커쇼(37)가 11번째로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커쇼는 롭 맨프레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 추천으로 2025 올스타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커쇼는 다저스의 상징적인 인물이다.

그는 2006년 MLB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다저스의 지명을 받아 200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에이스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7일 현재 통산 441경기에 등판해 216승 94패, 평균자책점 2.52의 성적을 올렸다.

2011년과 2013년, 2014년엔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을 받았고, 21승 3패 평균자책점 1.77의 성적을 거둔 2014년엔 NL 최우수선수상(MVP)을 거머쥐었다.

그는 올스타전 단골손님이었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7년 연속 올스타전에 나선 커쇼는 2019년과 2022년, 2023년에 올스타로 선정됐고, 올 시즌에도 별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커쇼는 2020년대 들어 다양한 부상과 싸우면서 재활과 회복, 복귀와 낙마를 반복했다.

그러나 커쇼는 포기하지 않고 올해도 마운드에 오르며 귀감이 됐다.

그는 올 시즌 9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3.43의 성적을 냈다.

지난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선 6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더해 통산 탈삼진 3천개를 딱 채웠다.

MLB 사상 20번째 위업이고, 현역 선수로는 저스틴 벌랜더(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맥스 셔저(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이어 세 번째 기록 달성이다.

한편 이날 MLB는 커쇼 등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양대리그 선발 선수는 팬 투표로 정하고, 투수와 교체 선수는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및 사무국 추천으로 뽑는다.

다저스에선 커쇼와 함께 일본 출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에 승선했다.

다저스에서는 팬 투표를 통해 지명타자 오타니 쇼헤이, 1루수 프레디 프리먼, 포수 윌 스미스가 올스타전 선발 선수로 뽑히는 등 5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서게 됐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김혜성(다저스) 등 한국 선수는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371 역투하는 두산 선발 최승용 두산 최승용, 왼쪽 손톱 깨져 올스타 출전 불발…박치국 대체 야구 03:23 0
8370 홀아웃하면서 손 흔드는 박혜준. KLPGA 생애 첫 우승 박혜준, 세계랭킹도 53계단 상승 골프 03:22 0
8369 역투하는 두산 선발 최승용 두산 최승용, 왼쪽 손톱 깨져 올스타 출전 불발…박치국 대체(종합) 야구 03:22 0
8368 한화 선발 문동주 프로야구 한화 문동주 "전반기 7승 만족…폰세 조언도 도움" 야구 03:22 0
8367 고지우의 호쾌한 드라이버 스윙. 누가 강원도의 여왕일까…KLPGA 고지우·한진선, 하이원 대결(종합) 골프 03:22 0
8366 환하게 웃는 김현수 '시즌 10번째 결승타' LG 김현수 "지난 2년 부진, 조금씩 만회" 야구 03:22 0
8365 프로골퍼 김시우 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10일 개막…톱랭커 총출동 골프 03:22 0
8364 임찬규 9승 보이나? '10번째 QS' LG 임찬규 "후반기에는 연승가도" 야구 03:22 0
8363 할리버튼 NBA 인디애나 할리버튼, 아킬레스건 파열로 다음 시즌 안 뛴다 농구&배구 03:22 0
8362 캐나다전 승리 후 기뻐하는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VNL 잔류-강등 기로' 여자배구, 3주차 출격…폴란드와 첫판 농구&배구 03:22 0
8361 만 16세가 된 기타하라 마키와 프로 계약을 발표한 FC도쿄. 'J1리그 최연소 출전' 기타하라, 16세 생일에 FC도쿄와 프로계약 축구 03:22 0
8360 김효주 에비앙 챔피언십 10일 개막…한국 선수들, 메이저 우승 도전 골프 03:22 0
8359 일본의 저메인 료가 배경으로 등장한 일본-홍콩 경기 결과 일본, E-1 챔피언십 첫 경기서 홍콩 완파…저메인 4골 폭발(종합) 축구 03:21 0
8358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
8357 수원FC에 입단한 이시영 K리그1 수원FC, FC서울서 수비수 이시영 영입 축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