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평균 보수 2억3천400만원…KB손보 최고 상승폭

프로배구 남자부 평균 보수 2억3천400만원…KB손보 최고 상승폭

세븐링크 0 15 07.03 03:23

여자부 평균 보수 1억6천300만원…현대건설 소진율 100%로 최고

남자부 연봉킹에 오른 KB손해보험의 황택의
남자부 연봉킹에 오른 KB손해보험의 황택의

사진은 2024-2025시즌 V리그 시상식 때 남자부 베스트 7에 선정된 후 소감을 밝히는 장면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25-2026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평균 보수(연봉+옵션)가 2억3천400만원이며, KB손해보험이 작년 대비 연봉 최고 상승 폭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2일 한국배구연맹(KOVO)과 남녀부 14개 구단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차 선수 등록을 마감한 결과, 남자부 7개 구단의 평균 보수 총액은 37억1천500만원, 선수 평균 보수는 2억3천400만원이었다.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보수총액 현황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보수총액 현황

[한국배구연맹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이는 지난 시즌 평균 보수 2억3천만원에서 소폭 상승한 것이다.

구단별 보수 총액은 대한항공이 50억2천200만원으로 작년에 이어 최고액을 보였다.

하지만 선수 평균 보수는 KB손해보험이 2억6천700만원으로 대한항공(2억6천400만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지난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국가대표 세터 황택의와 남자부 최고액인 12억원(연봉 9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고, FA 시장에서 아웃사이드 히터 임성진을 영입하면서 8억5천만원(연봉 6억5천만원+옵션 2억원)을 투자했다.

베테랑 공격수 나경복(8억원)을 포함해 KB손보는 평균 보수 톱5에 3명의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KB손보는 지난 시즌 1차 등록 기간 보수 총액 24억3천만원과 비교해 45억5천만원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최고 상승 폭을 보였다.

구단별 보수 총액 상한액(56억1천만원) 대비 소진율은 대한항공이 89.4%로 가장 높았고, KB손보가 85%로 뒤를 이었다.

남자부 구단들은 지난 시즌 보수 총액(58억1천만원)에서 5년에 걸쳐 매년 2억원씩 총 10억원을 감액할 계획이다.

여자부 구단의 평균 보수 총액은 24억3천만원이며, 선수 평균 1억6천300만원이었다.

현대건설은 보수 총액 상한액 27억원을 모두 써 소진율 100%로 최고를 기록했다.

2025-2026 V리그 보수총액 현황
2025-2026 V리그 보수총액 현황

[한국배구연맹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 FA로 풀린 베테랑 미들 블로커 양효진을 잔류시키면서 총 8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에 계약했고, 양효진은 강소휘(한국도로공사)와 공동 연봉퀸에 올랐다.

프로배구 여자부 공동 연봉퀸에 오른 현대건설의 양효진
프로배구 여자부 공동 연봉퀸에 오른 현대건설의 양효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단별 연봉 소진율은 현대건설에 이어 IBK기업은행(99%)과 페퍼저축은행(96.7%), 흥국생명(93%)이 뒤를 이으며 각각 90%를 넘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232 KBO 6월 쉘힐릭스 플레이어에 NC 로건·키움 송성문 선정 야구 03:23 1
8231 리버풀 공격수 조타, 자동차 사고로 숨져…결혼 10여일 만에 비극 축구 03:23 1
8230 롯데, LG 꺾고 40일 만에 공동 2위…선두 한화와 1.5게임 차(종합) 야구 03:23 1
8229 여름들어 펄펄나는 광주FC 신창무 "감독님 잔소리가 '정답노트'" 축구 03:22 1
8228 북중미월드컵 1년 앞…옥석 가리는 홍명보 "전쟁에 들어섰다" 축구 03:22 1
8227 김효주 "후원사 대회 우승 기대…다음 주 메이저도 죽기 살기로" 골프 03:22 1
8226 삼성 이재현은 만루포 직감했을까…"잠실서 쳐본 적이 없어서…" 야구 03:22 1
8225 [프로야구 중간순위] 3일 야구 03:22 1
8224 아사니 지키겠다는 광주FC 이정효 감독, 코리아컵 우승 정조준 축구 03:22 1
8223 '공짜 표'까지 등장한 클럽 월드컵…흥행 부진에 속 타는 FIFA 축구 03:22 1
8222 MLB 양대 리그 홈런 선두 롤리·오타니, 올스타전 선발 출격 야구 03:22 1
8221 조선대·광주여대, 현대캐피탈배 대학배구 남녀부 우승 농구&배구 03:22 1
8220 홍명보호 동아시안컵서 K리거 옥석가리기…여자는 세대교체 주력 축구 03:22 1
8219 선수도, 실력도 그대로인데…무엇이 그들을 야구장으로 이끄나 야구 03:21 1
8218 [부고] 이충기(전 SBS 농구단 단장)씨 별세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