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임진희·이소미, 한국 선수 LPGA 투어 통산 50·51번째 챔피언

세븐링크 0 25 07.01 03: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임진희(왼쪽)와 이소미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임진희와 이소미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50호, 51호 우승자가 됐다.

임진희와 이소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에서 끝난 LPGA 투어 다우 챔피언십(총상금 33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20언더파 260타로 우승했다.

LPGA 투어 유일의 2인 1조 경기인 이 대회에서 임진희와 이소미는 렉시 톰프슨-메건 캉(이상 미국) 조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미국 진출 후 첫 우승을 합작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임진희가 6승, 이소미 5승을 따낸 뒤 2024년 LPGA 투어에 데뷔한 둘은 이번 대회를 통해 LPGA 투어 챔피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LPGA 투어에서 역대 한국 국적 선수 우승자는 51명으로 늘었다.

한국인 첫 LPGA 투어 우승은 1988년 3월 고(故) 구옥희 전 KLPGA 협회장이 스텐더드 레지스터에서 달성했다.

이후 박세리가 1998년 US여자오픈 등 메이저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하며 본격적인 한국 선수들의 LPGA 투어 진출의 선봉에 섰다.

2021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고진영이 우승하며 한국 국적 선수 통산 LPGA 투어 200승 금자탑이 세워졌다.

이때까지 한국인 챔피언이 48명이었고, 이후 유해란이 49번째 우승자로 등록한 데 이어 이날 임진희와 이소미가 동시에 50호 챔피언 고지를 밟았다.

한국 선수들의 통산 우승 횟수는 이날 우승까지 더해 217승이 됐다.

이날 이소미는 이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저도 LPGA 투어에서 뛴 한국 선수들을 보면서 꿈을 키웠고, 이렇게 LPGA 투어에 진출하게 됐다"고 답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172 K리그 로고 김해시·용인시·파주시, 프로축구 K리그 가입 신청서 제출 축구 03:23 0
8171 우리카드가 영입한 베테랑 미들블로커 조근호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조근호는 우리카드 입단(종합) 농구&배구 03:23 0
8170 [프로야구] 2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8169 김효주 우승 티샷 김효주·최혜진, 올 시즌 첫 KLPGA 출격…이예원·고지우와 경쟁 골프 03:22 0
8168 2024 올스타전 홈런 더비 우승자 오스틴 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선수 12명 공개…팬 투표로 8명 선발 야구 03:22 0
8167 지난해 열린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모습 [보은소식] 제80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열려 야구 03:22 0
8166 울산서 전지훈련 하던 정성빈(오른쪽에서 두 번째) 울산 유망주 센터백 정성빈, 오스트리아 2부 리퍼링 입단 축구 03:22 0
8165 부산경찰청 10대 학생 폭언 의혹 축구교실 감독, 아동학대 혐의 송치 축구 03:22 0
8164 카리 웹의 스윙. LPGA 투어 41승 웹, 다음달 US 시니어 여자 오픈 데뷔 골프 03:22 0
8163 박해민, 진짜 아쉬워 프로야구 전 경기 출장은 단 6명…박해민 4시즌 연속 개근 도전 야구 03:22 0
8162 데뷔 첫 선발승을 따낸 키움 박주성 '늦게 핀 꽃' 키움 박주성, 입단 첫 선발승…"너무 후련해"(종합) 야구 03:22 0
8161 성남FC 유니폼을 입은 레안드로. 성남FC, 'K리그 144경기 26골 27도움' 레안드로 영입 축구 03:21 0
8160 콤파뇨 멀티골로 전북 선두 질주 이끈 콤파뇨, K리그1 21라운드 MVP 축구 03:21 0
8159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서 우리카드 지명받은 배해찬솔(중앙) 프로배구 자유신분선수 28명 공시…세터 배해찬솔은 한전행 농구&배구 03:21 0
8158 입국 후 꽃다발 받은 정관장의 아시아쿼터 선수 위파위 재활 마친 위파위, 여자배구 정관장 합류…도산·료헤이도 입국 농구&배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