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프로농구 SK 15년 뛴 김선형, kt 유니폼 입는다…문경은과 재회

세븐링크 0 227 05.29 03: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kt, KCC로 떠난 허훈 빈자리 메워…김선형 "무조건 우승 목표"

SK 김선형 집중
SK 김선형 집중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15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 SK 김선형이 드리블하고 있다. 2025.5.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에서만 15년을 뛴 '특급 가드' 김선형이 수원 kt로 이적했다.

kt 구단은 28일 "자유계약선수(FA) 김선형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3년, 첫 해 보수 총액은 8억원"이라고 발표했다.

KBL 최고의 포인트 가드 김선형은 2011년 전체 2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한 뒤 14시즌 동안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빠른 발을 앞세운 속공에 능하고 득점력까지 지닌 그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2회, 베스트 5 4회를 수상하며 국내 무대를 주름잡았다.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어시스트 능력도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4-2025시즌에는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 17초를 뛰며 12.9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SK의 정규리그 최소경기 우승에 앞장섰다.

김선형은 SK에서 우승을 합작했던 문경은 감독과 kt에서 재회한다.

이들은 2012-2013시즌, 2019-2020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우승과 2017-2018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의 기쁨을 함께 맛봤다.

이날 내부 FA 허훈이 부산 KCC로 이적했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허탈함에 빠졌던 kt는 문경은 감독과 김선형의 '승리 DNA'를 이식해 2025-2026시즌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각오다.

김선형은 "문경은 감독님과 다시 만나게 돼 너무 좋다. 내 가치를 인정해주신 kt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무조건 우승을 목표로 기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팀을 정상으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47 역시 해결사는 손흥민…답답한 공격에 혈 뚫은 캡틴 축구 09.11 16
10246 매킬로이 "페더러 조언 듣고 출전 일정 조정" 골프 09.11 15
10245 '8년의 기다림'…데뷔 후 첫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한 안치영 야구 09.11 13
10244 유원골프재단, 희망나무 장학제도 신설…연간 1천200만원 지원 골프 09.11 13
10243 볼리비아, 브라질 꺾고 월드컵 남미예선 7위…대륙간 PO 진출 축구 09.11 16
10242 '홍명보호에 무릎 꿇은' 미국, 일본에 2-0 완승으로 분풀이 축구 09.11 15
10241 손흥민 136번째 A매치서 53호골…홍명보호, 멕시코와 2-2 무승부 축구 09.11 13
10240 [프로야구] 11일 선발투수 야구 09.11 11
10239 '류현진 6이닝 무실점' 한화, 타선도 대폭발…롯데 5연패 추락(종합) 야구 09.11 12
10238 역전골 작렬한 오현규 "간절하게 열심히 산 보답 받은 기분" 축구 09.11 15
10237 MLB 예비 FA 유격수 비솃, 무릎 부상…김하성 행보에 변수될까 야구 09.11 14
10236 북중미월드컵 유동가격제 논란에 뉴욕시장후보 '반대' 청원 시작 축구 09.11 16
10235 프로야구 SSG, 치어리더 전용 라커룸 새 단장 야구 09.11 16
10234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4-0 삼성 야구 09.11 15
10233 '대폭 로테이션' 홍명보호, 멕시코와 평가전 전반 0-1 열세 축구 09.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