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20일 대만으로…WBC 예선 경기 관전(종합)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20일 대만으로…WBC 예선 경기 관전(종합)

세븐링크 0 264 02.18 03:22
김동찬기자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 사령탑 류지현 감독이 20일 대만으로 출국, 취임 후 첫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KBO는 17일 "류지현 감독이 20일 대만으로 출국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경기를 관전하고 26일 귀국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 열리는 2026 WBC 예선은 개최국 대만과 니카라과, 스페인, 남아프리카공화국 4개 나라가 출전해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다.

4개국 풀리그 1위가 본선에 진출하고, 2위와 3위는 2위 결정전을 치러 이긴 나라가 본선에 합류한다.

이번 전력 분석 출장에는 강인권, 이동욱, 허삼영 전력강화위원과 전력분석담당 직원이 류지현 감독과 동행한다.

우리나라는 이미 2026년 WBC 본선 진출이 확정됐고, 일본, 호주, 체코, 예선 통과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다.

2026 WBC 본선 조별리그 C조 경기는 2026년 3월 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펼쳐진다.

조 2위 안에 들면 미국으로 이동해 8강전부터 치르게 된다.

우리나라는 2013년과 2017년, 2023년 WBC에서 모두 1라운드 탈락했다.

지난달 야구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당장 다음 달(2월)에 WBC 예선 라운드가 열리는데, 대회 장소인 대만으로 출국해 경쟁 팀들의 전력을 살펴볼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 감독은 이후 3월에는 미국으로 건너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우리나라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는 등 1년 앞으로 다가온 2026 WBC를 본격적으로 대비할 계획이다.

한국 야구는 2021년 도쿄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 2023년 WBC 1라운드 탈락, 지난해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예선 탈락 등 최근 국제 무대에서 부진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최근 아시안게임에서는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항저우 대회 등 4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다.

류 감독은 취임 후 인터뷰에서 "최근 아시안게임 우승을 통해 젊은 선수들의 가능성을 봤지만, 올림픽이나 WBC에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며 "꼭 좋은 성적으로 한국 야구가 국제 무대에서 우뚝 서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다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77 손흥민 날카로운 골 감각 선보인 손흥민…MLS 2호포로 팀 승리 이끌까 축구 03:23 0
10276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 로고 MLB 디트로이트, 성비위 스캔들로 얼룩…전현직 임직원 8명 연루 야구 03:23 0
10275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3:23 0
10274 삼성화재와 FA 계약을 체결한 송명근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0
10273 안현민 kt 안현민의 성장통…8월 이후 좌투수 상대 타율 0.091 야구 03:22 0
10272 시즌 1호 홈런을 때리고 인터뷰한 키움 주성원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3:22 0
10271 기성용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3:22 0
10270 왓퍼드의 특별판 유니폼을 들고 있는 엘튼 존.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축구 03:22 0
10269 1라운드 경기를 마친 뒤 김민수 허정구배 골프 2연패 김민수, 신한동해오픈 첫날도 상위권 골프 03:22 0
10268 SSG 오른손 불펜 김민 노경은·이로운·김민, SSG '20홀드 트리오' 탄생 야구 03:22 0
10267 PGA투어 투어 챔피언십에서 캐디와 코스 공략을 의논하는 임성재. 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꿈" 골프 03:22 0
1026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3:22 0
10265 [부고] 한준희(축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축구 03:21 0
10264 예능프로그램 파트너십 협약서에 사인하는 김연경 김연경 재단, 12~14일 안산서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농구&배구 03:21 0
10263 SSG 최정, 10시즌 연속 20홈런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