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SK, kt 잡고 4연승…15경기서 14승 쓸어 담아

프로농구 SK, kt 잡고 4연승…15경기서 14승 쓸어 담아

세븐링크 0 307 02.07 03:22
이의진기자

LG도 안방서 KCC 제압…마레이·타마요·양준석 등 고른 활약

자밀 워니
자밀 워니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수원 kt를 제압, 최근 15경기에서 14승을 쓸어 담고 선두를 독주했다.

SK는 6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0-75로 물리쳤다.

4연승을 달린 SK는 29승(7패)째를 신고하며 2위 울산 현대모비스(22승 13패)와 격차를 6경기 반으로 벌렸다.

에이스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물오른 조직력을 뽐내는 SK는 최근 15경기에서 14승을 챙겼다. 이 구간 패배는 지난달 25일 부산 KCC전(72-89)뿐이다.

SK는 전반에만 스틸과 블록슛을 6개씩 기록하는 등 집중력 높은 수비를 보여줬다.

전반을 43-39로 근소하게 앞선 SK는 3쿼터에만 8점을 올린 워니를 앞세워 쿼터 종료 시점 7점 차로 조금 더 달아났다.

그러나 kt가 4쿼터 초반 힘을 냈다. 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8득점으로 63-62,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선형이 3점을 적중해 재역전한 SK는 워니, 김선형, 안영준이 고르게 득점해 경기 종료 4분여 전 점수 차를 11점까지 벌렸다.

워니가 27점 10리바운드로 팀 내 최다 득점, 리바운드를 올렸다.

워니는 특히 4쿼터에 8점 6리바운드를 쓸어 담아 승리의 선봉에 섰다.

안영준은 16점 8리바운드, 김선형도 11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kt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3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연승 행진이 4경기에서 끝난 kt(20승 16패)는 4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최준용과 칼 타마요
최준용과 칼 타마요

[KBL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3위 창원 LG(22승 14패)는 홈에서 7위 부산 KCC(15승 21패)를 90-80으로 제압했다.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을 노리는 LG는 이날 승리로 2위 현대모비스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원주 DB(16승 20패)와 6위 싸움 중인 KCC는 한 경기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LG는 전반 종료 7분여 전 40-16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리를 굳힌 듯했다.

그러나 이후 KCC의 거센 추격이 시작됐다.

송교창, 최준용, 캐디 라렌으로 꾸린 삼각 편대를 앞세운 KCC는 3쿼터 종료 1분 29초 전 송교창의 3점으로 64-63,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 양상이 펼쳐진 가운데 가드 양준석이 막판 집중력을 발휘해 LG에 승리를 안겼다.

80-80으로 팽팽하던 경기 종료 2분여 전 양준석이 3점을 성공해 홈팬들을 열광시켰고, 칼 타마요도 득점에 가세하며 KCC의 기세를 눌렀다.

LG는 아셈 마레이가 18점 12리바운드, 타마요가 21점 6리바운드, 양준석이 17점 6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주축 선수가 고르게 활약했다.

KCC에서는 허웅이 24점 4리바운드, 라렌이 21점 10리바운드로 분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77 날카로운 골 감각 선보인 손흥민…MLS 2호포로 팀 승리 이끌까 축구 03:23 1
10276 MLB 디트로이트, 성비위 스캔들로 얼룩…전현직 임직원 8명 연루 야구 03:23 1
10275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3:23 1
10274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1
10273 kt 안현민의 성장통…8월 이후 좌투수 상대 타율 0.091 야구 03:22 1
10272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3:22 1
10271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3:22 1
10270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축구 03:22 1
10269 허정구배 골프 2연패 김민수, 신한동해오픈 첫날도 상위권 골프 03:22 1
10268 노경은·이로운·김민, SSG '20홀드 트리오' 탄생 야구 03:22 1
10267 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꿈" 골프 03:22 1
1026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
10265 [부고] 한준희(축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축구 03:21 1
10264 김연경 재단, 12~14일 안산서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농구&배구 03:21 1
10263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