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개막전 3라운드서 11언더파…단독 4위로 껑충

임성재, PGA 개막전 3라운드서 11언더파…단독 4위로 껑충

세븐링크 0 348 01.06 03:20
김경윤기자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1위 마쓰야마와 6타 차

골프 선수 임성재
골프 선수 임성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3라운드에서 11타를 줄이면서 단독 4위로 뛰어올랐다.

임성재는 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 리조트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596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더 센트리(총상금 2천만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9개, 이글 1개를 쓸어 담으며 11언더파 62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4언더파,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8타를 적어내면서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독 4위로 비약했다.

선두는 이날 11언더파를 친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로 3라운드 합계 27언더파 192타를 기록했다.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라운드 합계 26언더파로 2위, 토마스 데트리(벨기에)는 22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선두와 6타 차를 보이는 임성재는 4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노릴 수 있다.

이날 임성재는 보기를 단 1개도 범하지 않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1, 2번 홀을 파로 막은 임성재는 3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5번 홀(파5·426야드)에서 이글을 잡았다.

두 번째 샷을 그린 위로 올린 임성재는 18.24m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전반에만 5타를 줄인 임성재는 후반에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갔다.

그는 10번 홀(파4)과 12번 홀(파4)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은 뒤 14번 홀(파4)부터 17번 홀(파4)까지 4연속 버디 행진을 이어갔다.

PGA 통산 2승을 거둔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3년 3개월 만에 우승 트로피를 노린다.

골프선수 임성재
골프선수 임성재

[AFP=연합뉴스]

같은 대회에 출전한 안병훈은 이날 4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를 유지했다.

전날까지 2언더파 공동 51위에 처졌던 김시우는 8언더파 65타를 치면서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공동 36위에 자리 잡았다.

더 센트리는 지난 시즌 투어 대회 우승자와 페덱스컵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이 나설 수 있는 시즌 개막전으로, 올해에는 총 59명의 선수가 출전해 나흘간 컷 없이 겨룬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손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불참했다.

세계랭킹 2위인 잰더 쇼플리(미국)는 3라운드 합계 208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277 날카로운 골 감각 선보인 손흥민…MLS 2호포로 팀 승리 이끌까 축구 03:23 12
10276 MLB 디트로이트, 성비위 스캔들로 얼룩…전현직 임직원 8명 연루 야구 03:23 13
10275 프로배구 새 시즌 현대캐피탈-대한항공 개막전 3월 19일로 연기 농구&배구 03:23 12
10274 프로배구 삼성화재 송명근, 무릎 인대 수술받고 '시즌 아웃' 농구&배구 03:22 12
10273 kt 안현민의 성장통…8월 이후 좌투수 상대 타율 0.091 야구 03:22 15
10272 키움의 대표 '근육남' 주성원 "이제야 첫 홈런 부끄러워" 야구 03:22 13
10271 '소문난 절친' 기성용 vs 이청용 '동해안 더비'서 맞붙을까 축구 03:22 14
10270 英프로축구 왓퍼드 '엘튼 존' 유니폼 입는다…회장 50주년 기념 축구 03:22 14
10269 허정구배 골프 2연패 김민수, 신한동해오픈 첫날도 상위권 골프 03:22 14
10268 노경은·이로운·김민, SSG '20홀드 트리오' 탄생 야구 03:22 12
10267 임성재 "올해 성적은 80점…언젠가 마스터스 우승 꿈" 골프 03:22 12
10266 [프로야구] 12일 선발투수 야구 03:22 13
10265 [부고] 한준희(축구 해설위원)씨 부친상 축구 03:21 14
10264 김연경 재단, 12~14일 안산서 '전국 중학교 배구 최강전' 농구&배구 03:21 13
10263 SSG,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롯데는 KIA 꺾고 5연패 탈출(종합) 야구 03:2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