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연,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R 선두

장수연, 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1R 선두

세븐링크 0 488 2024.10.18 03:20
최송아기자

전예성·고지우·손예빈 1타 차 추격…상금·대상 1위 윤이나는 69위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장수연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장수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장수연은 17일 경기도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6천634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쓸어 담고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인 전예성, 고지우, 손예빈(이상 6언더파 66타)과는 1타 차다.

KLPGA 투어 통산 4승의 장수연은 2022년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이후 2년 반가량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시즌엔 4차례 톱10 성적을 냈고,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의 공동 4위가 최고 성적이다.

최근 2개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공동 46위)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공동 40위)에선 40위권에 그친 그는 우승 도전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안개 탓에 첫 조부터 출발이 1시간 지연된 이날 10번 홀(파4)부터 경기한 장수연은 16∼18번, 3∼6번 홀에서 줄버디를 낚는 몰아치기에 힘입어 리더보드 맨 위를 꿰찼다.

장수연은 "사우스스프링스에서 그동안 대회를 많이 뛰었고, 코스에 대해 정말 잘 알고 있어서 공략에 어려움이 없었다. 그래서 자신 있게 플레이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면서 "오랜만에 그린을 놓치는 실수가 적어서 수월하게 경기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올해 나아졌지만, 서른 살이 넘어가면서 힘든 점이 없지 않다. 체력적인 부분만 뒷받침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1라운드를 잘 출발했으니 감각을 이어가면서 자신 있게 경기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수연과 3명의 공동 2위에 이어 공동 5위(5언더파 67타)에만 이가영, 홍현지를 비롯해 11명이 몰려 빽빽한 상위권을 형성했다.

김민별
김민별

[KLPGT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주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정규 투어 첫 승을 신고한 김민별은 황유민, 김수지 등과 공동 16위(4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3승의 박현경과 이예원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기록, 박민지, 이다연, 박결 등과 공동 23위에 자리했다.

마찬가지로 시즌 4승을 노리는 박지영과 배소현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39위다.

시즌 상금(11억5천360만원)과 대상 포인트(506점) 부문 1위를 달리는 윤이나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69위(이븐파 72타)에 그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대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전북 콤파뇨.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0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0
10335 네덜란드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히(맨 오른쪽 3번)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0
10334 파이팅 외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0
10333 SSG,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0
10332 13일 키움 전에서 역투하는 한화 폰세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0
10331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0
10330 존 댈리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0
10329 송민혁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0
10328 휴스턴 전에서 수비하는 김하성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0
10327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0
10326 안병훈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0
10325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0
10324 말라위 축구 3부 리그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0
10323 서윤후 군의 훈련을 돕는 LG 홍창기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