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랭킹 아시아 1위 일본, 호주와 1-1로 비겨…자책골 주고받아

FIFA랭킹 아시아 1위 일본, 호주와 1-1로 비겨…자책골 주고받아

세븐링크 0 545 2024.10.16 03:21
이의진기자
경합하는 일본과 호주 축구대표팀 선수들
경합하는 일본과 호주 축구대표팀 선수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가운데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가장 높은 일본(16위)이 호주(25위)와 안방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지휘하는 일본 대표팀은 15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호주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일본은 지난 2월 AFC 아시안컵 이란과 8강전에서 1-2로 패한 이후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 1무)을 이어갔다.

지난 3월 북한 평양에서 열기로 했던 2차 예선 경기 장소를 북한이 갑작스럽게 변경한 데 따라 몰수승을 거둔 북한전 3-0 승리를 넣어 집계한다면 일본은 이 기간 29골을 넣었고, 1골을 실점했다.

이번 호주전 실점이 8경기 만의 첫 실점이다.

3차 예선 4경기에서 3승 1무를 챙긴 일본은 승점 10을 쌓아 C조 1위를 질주했다.

일본, 이란(19위), 우리나라(23위)에 이어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이 4번째로 높은 호주는 9월 A매치 기간 76위 바레인에 0-1로 패한 데 이어 신태용호 인도네시아(129위)와 득점 없이 비기며 체면을 구겼다.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을 경질하고 토니 포퍼비치 감독에게 새로 지휘봉을 맡긴 호주는 지난 10일 중국을 3-1로 잡은 데 이어 아시아 최강으로 꼽히는 일본을 상대로 승점 1을 따내며 한숨을 돌렸다.

이날 경기에서는 자책골만 2골이 나왔다.

후반 18분 오른 측면에서 상대의 크로스가 올라오자 다니구치 쇼고(신트트라위던)가 걷어내려다가 자국 골대를 향해 공을 차버려 일본이 먼저 실점했다.

공 점유율 66%-34%, 슈팅 수 12-1로 압도했으나 자책골에 패할 뻔한 일본을 구해낸 것도 자책골이었다.

후반 21분 이번에는 캐머런 버지스(입스위치 타운)가 왼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발을 뻗었다.

그러나 버지스의 다리에 맞은 공이 그대로 골대로 빨려 들어가면서 실점으로 이어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대전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결승 골을 터트린 전북 콤파뇨.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0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0
10335 네덜란드의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아히(맨 오른쪽 3번)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0
10334 파이팅 외치는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0
10333 SSG,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0
10332 13일 키움 전에서 역투하는 한화 폰세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0
10331 안토니오 뤼디거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0
10330 존 댈리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0
10329 송민혁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0
10328 휴스턴 전에서 수비하는 김하성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0
10327 한국 18세 이하 야구 대표팀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0
10326 안병훈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0
10325 현대캐피탈과 대한항공 간 챔피언결정전 경기 장면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0
10324 말라위 축구 3부 리그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0
10323 서윤후 군의 훈련을 돕는 LG 홍창기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