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26점' 프로농구 KCC, LG 꺾고 1승 1패로 컵대회 마감

'버튼 26점' 프로농구 KCC, LG 꺾고 1승 1패로 컵대회 마감

세븐링크 0 477 2024.10.11 03:21
최송아기자
KCC의 디온테 버튼
KCC의 디온테 버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 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부산 KCC가 창원 LG를 잡고 2024-2025시즌 '전초전'인 KBL 컵대회를 1승 1패로 마쳤다.

KCC는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LG를 92-88로 꺾었다.

6일 첫 경기에서 수원 kt에 졌던 KCC는 두 번째 경기는 승리로 장식하며 1승 1패, B조 2위로 이번 컵대회를 마무리했다.

LG는 kt와의 1차전에 이어 이날도 패하면서 2연패로 B조 최하위에 그쳤다.

B조에선 kt가 KCC, LG를 연파하고 2연승으로 1위를 차지하며 4강에 올라 12일 A조 1위 팀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날 조별리그 일정이 마무리된 KBL컵은 12일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C조 1위)-원주 DB(D조 1위), 오후 4시 한국가스공사-kt의 준결승전으로 이어지며, 준결승 승자가 13일 결승전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이날 KCC는 1쿼터에서 15-33으로 밀렸으나 2쿼터에 3점 슛 8개를 포함해 무려 39점을 폭발하며 전세를 뒤집어 전반을 마쳤을 때 54-45로 앞섰다.

특히 디온테 버튼이 2쿼터에만 18점을 몰아치며 KCC의 대반격의 선봉장이 됐다.

37-39에서 2쿼터 4분을 남기고 3점 플레이로 역전을 만들어낸 버튼은 이어 덩크슛을 꽂으며 분위기를 더 끌어 올렸고, 44-39에선 5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KCC의 허웅
KCC의 허웅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CC는 3쿼터 4분여를 남기고 허웅의 외곽포와 속공 마무리에 힘입어 69-50으로 도망갔고, 최준용이 2점을 보태며 쿼터 종료 3분 45초 전엔 71-50으로 20점 차 넘게 달아났다.

LG는 4쿼터 중반 외곽포가 불을 뿜으며 2분 31초를 남기고 83-88까지 압박했으나 KCC는 고비에서 버튼의 자유투 득점으로 숨을 돌리면서 승기를 굳혔다.

버튼이 26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고, 허웅이 22점, 최준용이 19점 9리바운드, 이승현이 15점 6리바운드를 보탰다.

LG에선 양준석이 15점 7어시스트, 허일영이 14점, 아셈 마레이가 13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렸다.

20분을 소화하며 7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적생 가드 두경민이 4쿼터 종료 6분 50초 전 발목 부상으로 나간 것이 LG로선 우려로 남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3:23 1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3:23 1
10335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3:22 1
10334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3:22 1
10333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3:22 1
10332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3:22 1
10331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3:22 1
10330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3:22 1
10329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3:22 1
103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3:22 1
1032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3:22 1
10326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3:22 1
10325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3:21 1
10324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3:21 1
10323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