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LG 꺾고 2연승…프로농구 KBL컵 4강 진출(종합)

kt, LG 꺾고 2연승…프로농구 KBL컵 4강 진출(종합)

세븐링크 0 286 2024.10.09 03:20

허훈, 3점슛 4개 포함 26득점으로 승리 견인

DB는 SK에 패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4강행

허훈
허훈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프로농구 수원 kt와 원주 DB가 2024 KBL컵 4강에 진출했다.

kt는 8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KBL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공격 농구로 팀 색깔을 확 바꾼 창원 LG를 맞아 76-65로 승리했다.

주장을 맡은 허훈이 3점슛 4개를 포함해 26점을 터뜨렸고, 제레미아 틸먼이 10득점, 13리바운드로 kt 승리에 힘을 보탰다.

1차전에서 2023-2024시즌 챔피언 부산 KCC를 꺾은 kt는 LG마저 제압하며 조별리그 2경기를 모두 승리, B조 1위를 확정했다.

kt는 A조 1위와 4강에서 맞붙어 결승 진출을 다툰다.

LG는 새 시즌을 앞두고 슈터 두경민, 전성현을 영입하는 등 공격적으로 팀 색깔을 바꿨지만, 남은 KCC와의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두경민은 13점, 전성현은 6점을 넣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아가던 kt는 필리핀 국가대표 출신 포워드 칼 타마요(18점)와 전성현을 앞세운 LG의 추격에 3쿼터 1분 51초를 남기고 49-50으로 역전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훈과 틸먼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리드를 잡은 kt는 4쿼터 이윤기와 허훈의 연속 3점포로 64-5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LG는 4쿼터 2분여를 남기고 타마요의 연속 득점으로 63-68까지 따라붙었지만, 허훈이 레이업을 성공하며 LG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4강에 진출한 원주 DB
4강에 진출한 원주 DB

[KBL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두 팀이 편성된 D조에서는 원주 DB가 4강에 진출했다.

DB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 SK에 75-84로 져 1승 1패가 됐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조 1위가 됐다.

DB는 SK와의 1차전에서 107-81, 26점 차로 승리했다.

SK는 26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한 자밀 워니를 앞세워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고 했지만, 26점의 격차를 넘지 못했다.

DB에서는 이선 알바노가 25득점으로 활약했다.

DB는 C조 1위와 4강에서 맞붙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74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3:22 5
7673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3:22 5
7672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3:22 4
7671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축구 03:22 4
7670 KLPGA 장타여왕 이동은, 한국여자오픈 3R 공동 선두 골프 03:22 4
7669 [프로축구 수원전적] 안양 2-1 수원FC 축구 03:21 4
7668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3:21 4
7667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3:21 4
7666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3:21 4
7665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3:21 4
7664 'EPL 638경기 출전' 39세 밀너, 브라이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03:21 4
7663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3:21 4
7662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3:21 4
7661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3:21 4
7660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