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캐디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가 욕했다"

김주형 캐디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가 욕했다"

세븐링크 0 330 2024.10.09 03:20
권훈기자
김시우(오른쪽)와 손바닥을 마주치는 김주형.
김시우(오른쪽)와 손바닥을 마주치는 김주형.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남자 골프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 때 미국 선수 몇몇이 김주형에게 욕설했던 게 사실로 드러났다.

골프위크의 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김주형의 캐디인 폴 테소리는 최근 PGA 투어 시리우스XM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미국 선수가 김주형에게 욕설하는 걸 세 번이나 봤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프레지던츠컵 사흘째 경기가 끝난 뒤 인터내셔널팀의 김주형은 기자회견에서 "미국 선수들이 욕을 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당사자로 알려진 잰더 쇼플리(미국)는 "그런 적 없다"고 부인했고 결국 김주형은 대회 최종일 경기를 마친 뒤에 미국팀을 찾아가 짐 퓨릭 단장과 쇼플리에게 사과까지 했다.

하지만 테소리의 증언으로 당시 김주형의 주장이 맞는다는 게 밝혀진 셈이다.

테소리는 "미국팀 선수들의 언행은 내가 나서서 뭐라 말하기도 어려운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다만 김주형이 기자회견에서 그런 사실을 공개한 건 불문율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테소리는 "단장과 동료들에게 먼저 알렸어야 했다"면서 "그가 배워가는 과정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674 모따 두 차례 고공폭격에 K리그1 안양은 시즌 첫 역전승 축구 03:22 5
7673 '6월의 한국시리즈' LG·한화 연장 11회 혈투 끝에 무승부(종합) 야구 03:22 5
7672 이글 2개 앞세운 최진호,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3R 단독 선두 골프 03:22 4
7671 울산, 클럽 월드컵 파워랭킹 최하위…유니폼 디자인은 17위 평가 축구 03:22 4
7670 KLPGA 장타여왕 이동은, 한국여자오픈 3R 공동 선두 골프 03:22 4
7669 [프로축구 수원전적] 안양 2-1 수원FC 축구 03:21 4
7668 추신수의 새로운 목표…"한국 야구·SSG에 보탬 되는 사람" 야구 03:21 4
7667 프로야구 21세기 첫 3시간 미만 경기 시간 도전…현재 3시간2분 야구 03:21 4
7666 [프로야구] 15일 선발투수 야구 03:21 4
7665 [프로야구 중간순위] 14일 야구 03:21 4
7664 'EPL 638경기 출전' 39세 밀너, 브라이턴과 1년 계약 연장 축구 03:21 4
7663 '모따 멀티골' K리그1 안양 'PK 놓친' 수원FC에 2-1 역전승 축구 03:21 4
7662 '길저스 35점' NBA OKC, 인디애나에 신승…챔프전 2승 2패 균형 농구&배구 03:21 4
7661 [프로야구 대전전적] LG 2-2 한화 야구 03:21 4
7660 난코스에 혼 빠진 선수들…라우리, 아마추어급 실수 "멍청했다" 골프 03: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