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임찬규, 7이닝 2피안타 10K 무실점 쾌투…SSG 3연패

LG 임찬규, 7이닝 2피안타 10K 무실점 쾌투…SSG 3연패

세븐링크 0 423 2024.09.05 03:22
홍규빈기자
LG 선발투수 임찬규
LG 선발투수 임찬규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LG 트윈스가 선발투수 임찬규를 앞세워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SSG를 5-0으로 눌렀다.

LG는 리그 3위(66승 58패 2무)를 유지했고, 중위권 도약이 절실한 SSG(59승 67패 1무)는 3연패를 당해 포스트시즌 티켓에서 한 발짝 멀어졌다.

임찬규는 이날 7이닝 81구 2피안타 무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시즌 9승(6패)째를 수확했다.

임찬규는 커브(29개)를 가장 많이 던졌고 직구(24개), 체인지업(19개), 슬라이더(9개)를 섞어 던졌다. 커브 최저 속도는 시속 93㎞였다.

10탈삼진은 임찬규의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이 기록이다. 종전 기록도 2018년 10월 13일 SK 와이번스(현 SSG)를 상대로 나왔다.

1회 세 타자 연속 삼진으로 시작한 임찬규는 2회도 삼자범퇴 이닝으로 만들었다.

임찬규는 이후 5이닝 동안 이지영에게만 2안타를 내줬고 나머지 타자들을 삼진과 범타로 돌려세웠다.

LG 최원영
LG 최원영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SG는 1회말 1사 2루에서 유격수 김성현의 실책으로 선취점을 허무하게 내줬다.

3루수 박지환이 오스틴 딘의 땅볼을 다이빙해 잘 잡아냈다. 그 사이 3루를 돌아 홈으로 향하던 2루 주자 오지환은 런다운에 걸렸다.

그런데 3루를 커버한 유격수 김성현이 포수 이지영의 송구를 뒤로 흘리면서 오지환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혼란을 틈타 3루까지 살아 나간 오스틴도 박동원의 땅볼 때 홈을 밟았다.

LG는 2회말 2사 후 박해민의 몸에 맞는 공, 최원영의 우익선상 적시 2루타, 홍창기의 중견수 방향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문보경이 SSG 두 번째 투수 송영진의 3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시즌 18호 홈런이다.

8회 임찬규를 한 템포 빨리 내린 LG는 8회 이종준, 9회 김유영을 차례로 올려 경기를 실점 없이 끝냈다.

LG 문보경
LG 문보경

[LG 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501 [프로야구 중간순위] 8일 야구 03:23 1
7500 좌완 감보아 '시속 157㎞' 역투…롯데, 두산 잡고 2연승 야구 03:23 2
7499 포체티노, 미국 축구대표팀 이끌고 3연패…클린스만 이후 10년만 축구 03:23 1
7498 '롯데 새 에이스' 감보아 "시속 100마일? 도전해 볼게요"(종합) 야구 03:22 2
7497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종합) 골프 03:22 2
7496 홍명보호 최전방 노리는 오현규 "감독님께 인정받을 자신 있어" 축구 03:22 1
7495 후라도, KB0리그 3시즌 만에 첫 완봉승…삼성, 1안타로 1-0 승리(종합) 야구 03:22 1
7494 장유빈, LIV 골프 버지니아 대회 2R 공동 17위 골프 03:22 2
7493 '한국축구 요람' 파주 돌아온 홍명보호…젊은 선수들 의욕 펄펄 축구 03:22 2
7492 삿포로 떠나는 김건희, 강원FC 이적 눈앞…3년 만의 K리그 복귀 축구 03:22 2
7491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7-6 한화 야구 03:22 1
7490 이일희, 12년 만에 LPGA 우승 보인다…2라운드도 선두 골프 03:22 2
7489 'WE대한' 한국축구, 쿠웨이트전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축하 축구 03:21 1
7488 10년 만에 친정 복귀한 레전드 마무리 킴브럴, 하루 만에 방출 야구 03:21 1
7487 프로농구 챔피언 LG, FIBA 아시아 대회서 대만팀에 완패 농구&배구 03: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