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니시치 너마저…김민재 뛰는 뮌헨, 수비수 줄부상에 빨간불

스타니시치 너마저…김민재 뛰는 뮌헨, 수비수 줄부상에 빨간불

세븐링크 0 363 2024.08.22 03:20
안홍석기자
스타니시치
스타니시치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새 시즌 개막을 앞둔 김민재의 소속팀 독일 프로축구 바이에른 뮌헨이 수비수들의 연이은 부상 이탈에 빨간불이 켜졌다.

뮌헨은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의 부상 소식을 알렸다.

뮌헨은 "스타니시치의 부상 부위를 구단 의료진이 살펴본 결과 오른쪽 무릎 인대가 찢어진 것으로 나타나 스타니시치는 몇주 동안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스타니시치는 양 측면 수비와 중앙 수비를 볼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임대로 레버쿠젠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에 일조하고 뮌헨으로 복귀했다.

뮌헨의 올 시즌 첫 공식전인 지난 16일 울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1라운드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뮌헨은 센터백 자원이 부족한 터라 스타니시치의 전열 이탈은 작지 않은 악재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일본 출신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지난달 4부 리그 팀과 친선경기에서 중족골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했고, 19세 유망주 센터백 타렉 부흐만도 부상으로 장기 결장 중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 주전으로 활약한 마테이스 더리흐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했다.

현재 뮌헨이 가동할 수 있는 센터백 자원은 김민재를 비롯해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셋뿐이다.

김민재,
김민재, '감사합니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김민재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를 마친 뒤 관중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8.3 [email protected]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를 센터백으로 내리는 임시방편이 있고, 20일 그라스호퍼(스위스)와 친선경기에서 실제 시험하기도 했지만 실전에서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카드일지는 미지수다.

결국 김민재의 어깨가 무거워질 수밖에 없다.

주전 경쟁 측면에서 본다면 김민재에겐 나쁘지 않은 소식이지만, 체력적인 측면에서 과부하가 걸리게 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자칫 지난 시즌처럼 초반에 쉬지 못하고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다 후반기 에너지가 바닥나는 모습을 반복할 수도 있다.

뮌헨은 25일 오후 10시 30분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로 새 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을 소화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71 '경질' 포스테코글루 후임에 프랑크 브렌트퍼드 감독 등 물망 축구 03:23 23
7470 KLPGA 셀트리온 2R 공동 1위 한진선 "날 더워지면 성적 납니다" 골프 03:23 22
7469 "부산 사직 재건축 대신 바닷가 야구장 건설 정부에 제안해야" 야구 03:22 23
7468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 골프 03:22 23
7467 방신실·이가영 등 KLPGA 셀트리온 퀸즈 2R 공동 1위만 5명 골프 03:22 22
7466 한화, 연장 접전 끝에 KIA에 신승…1위 LG에 반 경기 차 추격 야구 03:22 22
7465 '강소휘 8점' 한국 여자배구, 세계 최강 이탈리아에 0-3 완패(종합) 농구&배구 03:22 20
7464 김택수 선수촌장이 남자배구 한국-네덜란드 평가전 찾은 이유는 농구&배구 03:22 22
7463 이탈리아 AS로마, 새 사령탑으로 가스페리니 감독 선임 축구 03:22 22
7462 [프로야구] 8일 선발투수 야구 03:22 22
7461 [프로야구 중간순위] 7일 야구 03:22 22
7460 김홍택·양지호, KPGA 부산오픈 3R 공동 1위…시즌 첫 승 도전(종합) 골프 03:22 21
7459 하루 10타 줄인 방신실 "처음 우승한 곳이라 긍정적인 기운" 골프 03:21 22
7458 [프로야구 광주전적] 한화 3-2 KIA 야구 03:21 22
7457 이일희, 숍라이트 클래식 1R 깜짝 선두…12년 만의 우승 도전(종합) 골프 03:2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