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K리그1 대표 철각은 광주 정호연…석달 연속 '활동량 탑5'

세븐링크 0 596 2024.08.21 03:22
안홍석기자
광주FC 정호연
광주FC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의 '중원의 핵' 정호연(23)이 리그에서 가장 꾸준하게 많이 뛰는 선수로 나타났다.

20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2024시즌 월별 활동량 데이터' 자료를 보면 정호연은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이 부문 순위표에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2위 안에 들었다.

정호연은 지난 5월 치러진 11~15라운드에서 총 67.53㎞를 달려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이어 6월 16~20라운드에선 총 59.28㎞를 뛰어 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 오베르단(59.53㎞)에 이은 2위에 자리했다.

정호연의 허파는 여름 들어서도 전혀 지치지 않았다.

7월 치러진 21~25라운드에서 정호연은 59.97㎞를 달려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이 순위표 5위 안에 석 달 연속으로 이름을 올린 건 정호연 뿐이다.

달리는 정호연
달리는 정호연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호연은 활동량뿐 아니라 전술 이해도도 좋아 이정효 광주 감독의 사랑을 듬뿍 받는 선수다.

칭찬에 후한 편은 아닌 이 감독이 한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정호연을 두고 "사위 삼고 싶다. 돈도 많이 벌 것 같다"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22년부터 광주에서 뛰며 데뷔 시즌 팀의 K리그2 우승과 승격, 그리고 지난 시즌 3위 고공비행에 이바지한 정호연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A매치를 앞두고는 국가대표팀에 승선하며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한편, 정호연은 주요 패스 지표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장을 삼등분했을 때 전방 3분의 1 지역에서 시작된 '공격지역 패스'의 성공 누적 횟수에서 정호연은 304회로 3위에 자리했다.

수원FC의 윙어 안데르손이 370회로 이 부문 1위, FC서울 풀백 최준이 309회로 2위였다.

'중앙지역 패스' 성공 횟수에서도 정호연은 2위(971회)의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오베르단이 1천96회로 이 부문 1위였고, 김천 미드필더 김봉수가 957회로 정호연의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9.14 12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9.14 9
10335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9.14 8
10334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9.14 6
10333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9.14 10
10332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9.14 10
10331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9.14 8
10330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9.14 9
10329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9.14 9
103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9.14 11
1032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9.14 11
10326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9.14 7
10325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9.14 7
10324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9.14 9
10323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9.1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