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두 달 만에 손맛…MLB 통산 47홈런으로 한국인 단독 3위(종합)

김하성, 두 달 만에 손맛…MLB 통산 47홈런으로 한국인 단독 3위(종합)

세븐링크 0 589 2024.08.18 03:20
홍규빈기자
투런포를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김하성
투런포를 치고 홈으로 들어오는 김하성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약 두 달간 이어진 홈런 가뭄을 끊고 빅리그 통산 47호 포를 날렸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0-4로 끌려가던 2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1사 1루에서 3구째 시속 152.6㎞의 몸쪽 싱커를 강하게 잡아당겼다.

타구는 시속 164.2㎞로 빠르게 날아가 왼쪽 담을 넘어 123.4m를 날아갔다.

시즌 11호 홈런으로 지난 6월 23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이후 약 두 달 만에 나온 홈런이다.

김하성은 통산 47홈런을 쌓아 MLB 한국인 타자 홈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이 부문 1위는 추신수(218홈런)다. 2위는 최지만(67홈런), 4위는 강정호(46홈런)다.

4회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3-6으로 추격 중이던 6회 1사 1, 3루에선 병살타로 땅을 쳤다. 8회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29(397타수 91안타)다.

이날 병살타만 4개 생산한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를 추격하지 못하고 3-7로 패했다.

한편 배지환(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했다.

배지환은 3-2로 앞선 7회말 1사 1, 3루에서 1루 대주자로 투입됐고 오닐 크루스의 적시 2루타에 득점을 올렸다.

배지환은 이후 1번 지명 타자로 경기를 지켰으나 타격 기회는 얻지 못했다. 피츠버그는 5-3으로 승리했다.

홈런을 때리는 김하성
홈런을 때리는 김하성

[AP=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337 '콤파뇨 PK 골' 전북, 대전에 1-0 승리…조기 우승에 한발짝 더 축구 09.14 12
10336 [프로축구 중간순위] 13일 축구 09.14 9
10335 한국 V리그 '외국인 거포' 아히·베논, 세계선수권서 맹활약 농구&배구 09.14 8
10334 남자배구 대표팀, 결전지 입성…유럽 강호 프랑스와 첫 대결은 농구&배구 09.14 7
10333 프로야구 SSG, 21일 '김광현 2천 탈삼진' 기념행사 야구 09.14 11
10332 뜨거워진 프로야구 선두 경쟁…LG·한화, 2.5경기 차로 좁혀져 야구 09.14 10
10331 레알 마드리드 주축 센터백 뤼디거,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이탈 축구 09.14 8
10330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골프 09.14 9
10329 이상희·송민혁, 신한동해오픈 3R 공동 8위…선두는 히가 골프 09.14 9
10328 MLB 애틀랜타 김하성, 휴스턴 상대로 3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야구 09.14 11
10327 한국,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 슈퍼라운드서 미국에 0-1 패배 야구 09.14 11
10326 안병훈, PGA 투어 프로코어 챔피언십 2R 공동 37위 골프 09.14 7
10325 프로배구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못 뛴다…FIVB '출전 불가' 권고 농구&배구 09.14 9
10324 말라위 3부리그 축구구단주 韓대학생…"홈에 잔디까는 그날까지" 축구 09.14 10
10323 프로야구 홍창기, 난치병 아동에게 추억 선물 야구 09.1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