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황인범, 세르비아 리그 개막전서 1호 도움…즈베즈다 4-0 대승

세븐링크 0 566 2024.07.22 03:22
이영호기자

1도움 황인범, 소파스코어 '팀 내 최고 평점' 9.3

황인범
황인범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세르비아 프로축구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중원 조율사' 황인범(27)이 정규리그 개막전부터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최고 평점을 받는 맹활약을 펼쳤다.

즈베즈다는 2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라운드 홈경기에서 승격팀 FK 예딘스트보에 4-0 승리를 거뒀다.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7연패에 빛나는 즈베즈다는 개막전부터 화끈한 골 폭풍을 몰아치며 디펜딩 챔피언의 위용을 과시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2-0으로 앞서던 후반 8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쐐기골에 도움을 주고, 후반 24분에는 브루누 두아르테의 마무리 득점 때 시발점 역할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18분과 전반 23분에 셰리프 은디아예가 멀티골을 완성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후반 들어서는 황인범의 날카로운 발끝 감각이 돋보였다.

황인범은 후반 8분 중앙선 부근에서 전방으로 쇄도하는 카타이를 향해 중원 압박을 이겨내고 정확한 침투 패스를 찔러줬다.

볼을 이어받은 카타이는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의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나온 황인범의 리그 1호 도움이었다.

황인범은 후반 24분 라자르 요르바노비치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황인범의 발을 떠난 볼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고, 두아르테가 골 지역 정면에서 재빨리 오른발로 차넣어 득점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슈팅이 이날 마지막 득점의 시발점 역할이 됐다.

후반 35분 교체된 황인범은 이날 1도움에 패스 성공률 97%, 9차례 키패스의 뛰어난 활약으로 소파스코어로부터 팀 내 최고인 평점 9.3을 받았다. 멀티골을 넣은 은디아예(8.6점)를 훨씬 앞선 평점이다.

지난달 K리그1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합류한 오른쪽 풀백 설영우(25)는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1440 위믹스 챔피언십, 코스 입장 초등학생 모집. 위믹스 챔피언십, 선수와 함께 코스 입장할 초등학생 모집 골프 03:23 0
11439 포효하는 문동주 6회 마운드 올라간 문동주, 4이닝 무실점 구원승 '팀을 구했다'(종합) 야구 03:22 0
11438 화순고인돌배 파크골프대회 화순고인돌배 파크골프 대회, 고인돌 가을꽃 축제 기간에 성료 골프 03:22 0
11437 지난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던 맷 맥카티(오른쪽)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24일 개막…한국 선수 불참 골프 03:22 0
11436 (왼쪽부터) 멕시코, 자메이카, 코스타리카, 미국축구연맹 회장 미국, 멕시코·자메이카·코스타리카와 2031 여자 WC 공동 개최 축구 03:22 0
11435 kt 하윤기 프로농구 kt, DB에 5연승…하윤기 16점 '펄펄' 농구&배구 03:22 0
11434 전북 거스 포옛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상벌위원회 출석 '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축구 03:22 0
11433 2024년 대회 우승자 안병훈 KPGA 투어 제네시스챔피언십 23일 개막…임성재·안병훈 출전 골프 03:22 0
11432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4-81 DB 농구&배구 03:22 0
11431 슈팅하는 이강인 'AFC 국제선수상' 이강인, UCL 3차전서 2년만의 득점 정조준 축구 03:22 0
11430 환호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조이 빠진 페퍼, 여자배구 도로공사에 신승…박은서 24점 폭발 농구&배구 03:22 0
11429 크림, 야구단 굿즈 판매 급증 프로야구 열풍에 크림 굿즈 판매 433% 폭증 야구 03:22 0
11428 문화예술인 자선골프대회 기념 사진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한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03:21 0
11427 2018년 인천에서 열린 인터내셔널 크라운 우승 당시 한국 팀의 박성현, 유소연, 전인지, 김인경 한국 여자골프, 안방서 인터내셔널 크라운 정상 탈환 도전 골프 03:21 0
11426 SSG가 마련한 이벤트 경기 프로야구 SSG, 포지션 바꿔 경기하는 '한유섬-오태곤 매치'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