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시민단체, 정몽규 회장 경찰 고발

"홍명보 감독 선임은 업무방해"…시민단체, 정몽규 회장 경찰 고발

세븐링크 0 442 2024.07.16 03:21
김정진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KT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정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시민단체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15일 정 회장을 업무방해, 업무상 배임, 협박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수많은 반대 의견에도 불구하고 이사회 서면결의를 통해 홍명보 감독을 선임한 것은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이며 홍 감독의 연봉을 제대로 상의하지 않은 상태로 결정한 것은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전 국가대표 박주호가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상 문제를 폭로하자 협회 측이 법적 대응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박주호 씨뿐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협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강화위원회 위원마저도 모르게 독단적으로 감독을 내정하는 후안무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7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홍명보를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0187 50세 김현철, 역대 최고령 KPGA 투어 프로 선발전 합격 골프 09.09 17
10186 MLB닷컴 "애틀랜타, 김하성에게 다년 계약 제안할 수도" 야구 09.09 19
10185 임성재, 10월 한국 대회 앞서 마카오 오픈 출전 골프 09.09 17
10184 'VNL 강등' 모랄레스 女배구 감독 계약 종료…협회 새 감독 공모 농구&배구 09.09 18
10183 송성문, 생애 첫 월간 MVP…키움 선수로는 이정후 이후 처음 야구 09.09 17
10182 축구대표팀 미국 원정에 '멘털 코치'도 동행…월드컵서도 활용 축구 09.09 17
10181 한국프로축구연맹, '월드풋볼섭밋 홍콩'서 해외 사업 전략 발표 축구 09.09 18
10180 대한축구협회, 2025시즌 K3·K4리그 승강 팀 수·방식 변경 축구 09.09 16
10179 40대 노경은·김진성의 아름다운 홀드왕 경쟁 "서로가 원동력" 야구 09.09 18
10178 U-20 대표팀 '깜짝 승선' 김현오 "어린 패기로 열심히 해볼게요" 축구 09.09 18
10177 완승으로 '분위기 업'…홍명보호, 내슈빌서 멕시코전 대비 시작 축구 09.09 18
10176 [프로야구] 9일 선발투수 야구 09.09 17
10175 프로야구 LG, PS 진출 확정…10구단 체제 최다 타이 '7년 연속' 야구 09.09 15
10174 U-20 월드컵 최종 명단 확정…박승수·윤도영·양민혁 차출 불발 축구 09.09 16
10173 유현조, KLPGA 투어 K랭킹 1위 "생애 처음으로 올라 영광" 골프 09.0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