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한화, 최원호 감독과 결별 수순…27일 구단 입장 발표 예정

세븐링크 0 548 2024.06.06 03:22
하남직기자

지난해 5월 11일 1군 지휘봉 잡은 최원호 감독, 성적 부진으로 계약 해지 수순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한화와 결별 수순을 밟는 최원호 감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원호(51) 감독과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

야구계에 따르면 한화 구단은 26일 최원호 감독에게 '계약 해지' 의사를 전했다.

다만 한화 구단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에 관해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한화 구단은 27일에 최원호 감독 거취 등에 관한 공식 입장을 밝힐 계획이다.

한화는 지난해 5월 11일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을 경질하고, 당시 퓨처스(2군)팀 사령탑이었던 최원호 감독과 3년 총액 14억원(계약금 2억원, 연봉 3억원, 옵션 3억원)에 '1군 사령탑 계약'을 했다.

최원호 감독이 한화 지휘봉을 잡을 때 11승 19패 1로 9위에 머물렀던 한화는 최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반등하지 못하고, 9위(58승 80패 6무·승률 0.420)로 2023시즌을 마쳤다.

올 시즌 한화는 "리빌딩 종료, 이기는 야구"를 선언했다.

시즌 초에는 7연승 행진을 달리며, 신바람을 냈다.

'21세기 한국 최고 투수' 류현진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복귀했고,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을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서 영입하며 전력이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26일 현재 한화는 승률 0.420(21승 29패 1무)으로 8위에 머물러 있다.

애초 올스타전 휴식기인 7월 초까지 최원호 감독에게 기회를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6월이 되기도 전에 '감독 교체' 쪽으로 구단의 의견이 기울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7441 매킬로이, 구형 고집하다 드디어 신제품 드라이버 사용 골프 06.07 6
7440 대표팀 줄부상에 홀로 남은 허수봉 "좀 더 힘내겠다" 농구&배구 06.07 7
7439 배구대표팀, AVC컵 앞두고 먹구름…황택의·임성진·나경복 부상 농구&배구 06.07 6
7438 프로야구 한화, 한국레노버와 후원 협약 야구 06.07 7
7437 동국대, 파크골프 최고위과정 4기생 모집 골프 06.07 7
7436 '명장' 안첼로티, 브라질 사령탑 데뷔전서 에콰도르와 0-0 무 축구 06.07 9
7435 [프로야구 중간순위] 6일 야구 06.07 6
7434 구창모, 11일 롯데 2군전 출격…상무 전역 앞두고 마지막 등판 야구 06.07 6
7433 추신수 SSG 구단주 보좌역 은퇴식, 14일 롯데와 홈 경기서 개최 야구 06.07 8
7432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홍명보호 축구대표팀 귀국 축구 06.07 6
7431 李대통령 "월드컵 본선 진출 축하…국민께 큰 위로 되길" 축구 06.07 6
7430 여자농구 BNK 우승 주역 이이지마,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 지명(종합) 농구&배구 06.07 7
7429 김비오, KPGA 부산오픈 이틀 내리 단독 선두…2R 합계 6언더파(종합) 골프 06.07 7
7428 [프로야구 광주전적] KIA 3-2 한화 야구 06.07 7
7427 KPGA 김연섭, 생애 첫 홀인원…부산오픈 2R 16번 홀 골프 06.0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