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결승 투런포 앞세운 NC,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김주원 결승 투런포 앞세운 NC,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세븐링크 0 963 2024.05.22 03:21
결승 2점 홈런의 주인공 NC 김주원
결승 2점 홈런의 주인공 NC 김주원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국가대표 유격수 김주원의 결승 2점 홈런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방문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3연전을 모두 내줬던 NC는 키움을 제물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연패 탈출에 앞장선 선수는 김주원이었다.

김주원은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의 시속 143㎞ 직구를 공략,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낮은 코스에 공이 들어오자 지체하지 않고 강하게 퍼 올렸고, 타구는 까마득하게 130m를 날아가 관중석에 안착했다.

김주원의 시즌 4호 홈런이다.

3회 2타점 쐐기 적시타로 승리에 힘을 보탠 NC 권희동
3회 2타점 쐐기 적시타로 승리에 힘을 보탠 NC 권희동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상대 2루수 김혜성의 2루 송구 실책으로 주자가 모두 살았고, 2사 후 권희동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려 4-0으로 점수를 벌렸다.

키움은 5회 선두타자 송성문이 2루타로 출루해 로니 도슨의 내야 땅볼로 3루를 밟은 뒤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따라갔다.

6회에는 1사 1루에서 터진 변상권의 좌익수 앞 안타 때 NC 좌익수 박한결의 포구 실책으로 1루 주자가 홈까지 들어왔다.

NC는 9회 손아섭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달아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은 9회 마지막 공격에서 고영우의 적시타로 1점을 추격했으나 더는 따라가지 못했다.

시즌 4승을 수확한 NC 신민혁
시즌 4승을 수확한 NC 신민혁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NC 선발 신민혁은 최고 시속 141㎞로 공이 빠르지는 않았지만, 완급 조절과 위기관리 능력을 앞세워 5⅓이닝 7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거뒀다.

직전 등판인 15일 한화 이글스전(6이닝 1실점 승리) 이후 2경기 연속 승리다.

특히 신민혁은 2021년 9월 15일 창원 경기 이후 키움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NC 마무리 이용찬은 9회 1점을 내줬으나 5-3 승리를 지키고 KBO리그 역대 20번째 4시즌 연속 10세이브를 달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8898 [프로축구 수원전적] 수원FC 2-1 FC안양 축구 03:22 0
8897 스파이크 훈련하는 GS칼텍스의 레이나 도코쿠 '봄배구 진출 노린다'…여자부 구단, 새 시즌 준비에 '박차' 농구&배구 03:22 0
8896 김광현 김광현, 472일 만에 던진 150㎞ 강속구…라이벌전에 다 쏟아냈다 야구 03:22 0
8895 올스타전 불참으로 1경기 출전 정지를 당한 리오넬 메시(왼쪽)와 조리디 알바 'MLS 올스타전 불참' 메시, 1경기 출전 금지…"메시 뿔났다" 축구 03:22 0
8894 두산을 응원하는 프로야구 두산 응원하는 '조이네 가족', 27일 LG전 시구 야구 03:22 0
8893 탬파베이 김하성 김하성, 단 10경기만 뛰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허리 염좌 야구 03:22 0
8892 승리에 기뻐하는 한국 U-19 남자배구 대표팀 선수들 한국 U-19 남자배구, 세계선수권서 콜롬비아 3-0 완파…2연승 농구&배구 03:22 0
8891 권혁규 영입 알린 낭트 홈페이지 미드필더 권혁규, 셀틱 떠나 프랑스 낭트로 이적 축구 03:21 0
8890 [프로축구 중간순위] 26일 축구 03:21 0
8889 곤살레스 감독, 폴란드 클럽팀 사령탑으로 곤살레스 전 한국 여자배구팀 감독, 폴란드 클럽팀 지휘봉 농구&배구 03:21 0
8888 티아고 K리그1 전북, 20경기 무패…종료 직전 티아고 헤더로 4연승 축구 03:21 0
8887 2024-2025 EPL 우승을 차지한 리버풀 EPL '여름 이적 시장' 큰손은 리버풀…'이적료 4천994억원 돌파' 축구 03:21 0
8886 [부고] 송지만(프로야구 LG 트윈스 코치)씨 모친상 야구 03:21 0
8885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03:21 0
8884 뜬공 잡는 김혜성 다저스 김혜성, 4타석 모두 삼진…타율 0.303 야구 03: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