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풍운아' 댈리, PGA 챔피언스 투어 대회서 한 홀에 19타

세븐링크 0 2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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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댈리
존 댈리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풍운아'로 불리는 존 댈리(미국)가 한 홀에 19타를 치며 별명 값을 톡톡히 했다.

댈리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의 미네하하 컨트리클럽(파70·6천74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샌퍼드 인터내셔널(총상금 220만달러)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18오버파 88타를 쳤다.

특히 댈리는 이날 12번 홀(파5)에서만 19타를 치고 14타를 잃었다.

12번 홀에서 댈리는 공을 7번이나 페널티 구역으로 보냈다.

한 홀 19타는 PGA 챔피언스투어의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1996년 그레이터 그랜드 래피즈오픈에서 브루스 크램턴이 세운 16타였다.

또 댈리 개인으로도 공식 대회 한 홀 최다 타수 기록이다.

댈리의 종전 기록은 1998년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6번 홀(파5)에서 친 18타였다.

1966년생인 댈리는 출전 선수 78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바로 위 순위인 77위 톰 레먼(미국)과 9타 차이다.

댈리는 12번 홀 '참사' 이후에도 15번 홀(파4)에서는 버디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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